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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웹소설 입문으로 괜찮은 "루시아"

by 아르티제아 2022. 4. 11.

로판 웹소설 입문으로 괜찮은 "루시아"

 

휴고 : 남주, 타란가문의 공작

로판 남주와 비슷한 설정인 인물.

무도회 무관심, 여자 무관심, 싸늘한 분위기, 세계관 최강무력,

재산, 황계핏줄 or 최고 귀족 등등...

특이점은 "북부 대공"을 유행시킨 소설이 루시아.

 

그에게 여자는 성욕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다.

미친 살인욕구를 성욕으로 해결한다.

짐승남이 매력이라면 모를까 큰 매력은 없다.

여주를 대하는 강압적인 태도도 싫다.

후반으로 갈수록 부드러워지만,

대부분 로판 특징이라 감흥은 없다.

휴고는 살인욕, 성욕에 미친 남자였다!

 

 

루시아 : 여부, 아만다의 딸, 헤세 8세의 16번째 공주

 

예쁘다. 주황색(웹툰은 주황색같음) 긴 생머리, 호박눈.

딱 봐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주는 확실하다.

소피아로렌스가 절세미인이지만, 금발보다는 당근이지.

근데 둘이 좀 비슷하게 그리지 않았나?

 

다만 능력없는 여주는 선호하지 않는다.

로판 여주가 사랑스러운 건 미모나 성격이 아니라,

정령사나 마법사 등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좋았다.

루시아가 능력있는 여주는 아니다.

미래의 삶, 공주 - 메튼백작 - 탈출 - 공방 운영 ~

미래를 비틀기 위해서 휴고에게 결혼제안,

가문의 안주인, 사교계의 생활로 볼땐

약해보여도 평범한 여주는 아니다. (그러니 여주이긴 하지만)

 

그렇지만 로판 여주치곤 약하고 능력이 없다.

소설 내내 기억나는 건

잠 - 정사신 - 정사신 힘들다 - 제롬괴롭히기.

안주인이 해야할 일들이 정원가꾸기가 전부인가?

제롬과 파비안이 있으니 놀아도 되는 건가?

보통 가문의 예산이나 고용인 관리하지 않나?

게으른 귀족가 마님의 삶을 보는 것 같다.

 

소설이 답답한 점은 이야기의 중심이 없다.

내가 못 찾는거라고 해야 할려나?

바덴가문의 펜던트가 왜 미래를 보여준건가?

루시아에게 미래를 보여준 건 개인의 삶만 바꾸라는 건가?

바덴가문이 부활은 했지만, 전체적인 이야기하고는 무관하다.

 

그렇다고 루시아 개인의 복수극이라고 하기에는

메튼백작과 공방 기사 외에는 딱히 대상도 없었다.

진정 복수라면 헤세 9세도 처단해야 하지 않나?

루시아의 행복한 미래가 이야기의 전부다. 부를 축적하지도 않았다.

 

사건이 발생하고 해결하는 이야기를

선호하는 입장에서 내내 지루하기 짝이 없다.

큰 사건이라면 티파티깨기와 팔콘백작이다.

해결 과정에서 루시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파티깨기 당하면 반격이라도 해야 하는데 휴고가 계기를 만들었다.

로이가 사형 당할때도 루시아는 걱정말고는 해준게 없다.

소문나기 싫어하는 성격을 말하고 싶은건가?

1권

이야기의 시작부터 루시아의 결혼과 초야까지.

로만이 중요한 인물인 줄 알았는데,

팔콘백작 사건 말고는 지나가는 인물이었다.

루시아의 편두통...필립이 두통약으로

목적을 해결할 거라는 떡밥이었나?

휴고는 대체 루시아의 어디에 반한 걸까?

호기심에 결혼한 후 정사신을 거치면서 반한건가?

 

2권

루시아의 북부 사교계 데뷔하는 이야기.

지루할 정도로 평범한 북부 생활.

 

3권

데미안의 등장. 루시아와 데미안의 생활은 루시아 답다.

 

4권

데미안에게 질투하는 휴고. 실화냐? 질투남도 적당해야지 선넘었어.

필립의 외전. 이 시기에 필립은 데미안의 신부를 찾았던 거겠지?

7권에서 필립이 고아원을 이용해서

데미안 신부를 키운다고 했는데 본 미래는 어떻게 된거지?

타란이 미래에도 필립의 공작을 막아버린건가?

 

5권

루시아의 수도 사교계 티파티 참석. 조르단 백작부인의 뒷통수 치기.

소피아 로렌스가 메인 테이블에 루시아와 함께 한다.

무난하게 받아쳤다고는 하지만, 휴고가 나서서

조르단과 소피아를 응징하는 건 오버 아닌가?

 

6권

소설의 빅이벤트 건국절 파티.

주관적으로 캐릭 중에서 가장 개성적인 인물은 로이다.

로이와 타란의 만남부터 쿠야와 결혼, 그리고 칼리까지!

기사는 주인의 개다라는 명언도 남긴 로이.

어떻게든 휴고가 해결은 하겠지만,

로이가 루시아를 두번이 살려줬다.

어쩌면 서브남은 로이가 아닌가?

데미안이라고 하면 뭐 할말은 없지만,

 

로이가 타고를 만나도록 도와줬고,

로이가 팔콘과 라미스 백작을 제거한 후

루시아를 사건에 휘말리지 않도록 조치했다.

물론 휴고가 나중에 살려주긴 하지만.

 

은둔기간에는 원수인 카랴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서 빚을 갚기 위해서 아들을 보낸다.

이 촌데레 로이, 로이가 가장 좋다.

 

7권

루시아의 임신과 에반젤린의 탄생.

루시아가 스스로 불임을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본인도 모르는 사이 치유된다.

휴고는 루시아가 임신하면 본인 아이가 아니라고 막말한다.

이런 막말은 평소 휴고의 인성 자체가 개차반이라는 소리.

사람을 천명이나 죽여버리는 것부터

인성을 기대할 순 없으나,

그래도 내 여자에게만은 저따위 막말은 뱉지 말아야지?

 

8권은 외전.

휴고가 루시아를 살려주고,

미래에도 루시아랑 만나는 이야기가 좋았음.

미래에 휴고는 데미안에게 가문을 넘기고

자유분방으로 살고 있다는 것인가?

루시아의 삶은 힘들었지만,

결국에는 휴고를 만나서 행복해지는 거 아닌가?

펜던트의 역할은 두 사람의 만남을 당겨준 것이 전부 아닌가?

소설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니 남은 의문은 저의 몫.

 

노란 장미의 꽃말이 진짜 이별인가요?

이별, 변하지 않는 사랑, 기쁨 우정, 질투 환영,

영원한 우정과 사랑이라고 나오던데 너무 다양하네요.

노란장미 한송이는 우정(아마 친구는 친구사이라는 뜻?)

끝이 붉은 노란 장미는 친구에서 연인이 된다는 뜻이라네요

 

제롬이 선택한 노란 장미는 잘못된거 아닌가요?

이별 꽃말을 검색해보니

나팔꽃 - 덧없는 사랑이나

금잔화 - 실망 이게 더 어울리지 않나 싶은데요.(나무위키)

 

아래가 루시아에게 선물한 스타티세라는 꽃이라고 하네요.

꽃말은 "영원한 사랑".

근데 이것도 어울린 것 같진 않아요.

밤과 관련된 꽃을 보내는게 맞겠지만,

휴고는 노란장미말고는 모를테고, 제롬이 사생활까지는 모르니.

3줄 꽃말 감상평

1. 로이는 당근(죽음도 아깝지 않으리라)이다.

2. 휴고는 사루비아(불타는 마음, 정열, 가족ㅇ)다

3. 루시아 복사꽃(매력, 유혹, 용서, 희망)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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