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했던 사정 (로판입문 추천)
입문작으로 로판 추천해달라고 하면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했던 사정을 해드립니다.
최애 작품은 다른 로판들이지만, 그공사는 입문작으로 손색이 없는 작품입니다.
주변에 로판 보시는 분들이 한분이라도 있었다면
추천받았을 거라고 확신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진짜진짜로 우연히 클릭한 나를 칭찬합니다.
왜? 입문작으로 그공사인가?
1. 짧다. 단행본 기준 5권이지만 분량은 4권.
2. 로코다. 짧게 설명이 어려운데 그냥 재밌음.
3. 유행어를 창출한 로판이다.
4. 로판의 정석, 교과서다.
빙의-복수-정략약혼-공자-로맨스-신전-집착남-현대로 회귀등
양산형 로판 공식의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냥 재밌다"
그래서 모두가 부담없이 볼 수 있다.
전 웹툰으로 쭉 본 후 소설 외전까지 봤습니다.
과거 웹툰 취향은 무협, 액션, 헌터물 위주였는데
그공사 이후로 로판위주로 바뀐 계기가 된 작품이었습니다.
※ 제 3대 웹툰 : 트레이스, 신의탑, 호랑이 형님
그 공사 이후 →→ : 트레이스, 로판, 로판
※ 두 로판은 차례로 리뷰할 예정.
그공사는 탑티어는 아니지만 강추천 드립니다.
소장도 추천드리고, 볼때마다 너무 재밌습니다.
재탕할수록 스토리는 뒷전이고 그냥 재밌습니다.

소설도 재미있지만, 웹툰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소설은 단행본보다는 연재물로 보세요. 단행본은 뒷부분이 빠졌어요.
남주 : 노아 벌스테어 윈나이트, 냉혈 공자, 현생 이원
로판 남주중 가장 개성있고 독특한 남주.
로판 남주 원탑을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노아"라고.
전형적인 능구렁이, 말을 상당히 싸가지 없게 잘함.
초반 여주를 갖고 노는 말투는 노아 그 자체임.
뒤로 호박씨 가다 자멸할 상.
약혼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없는 좀 생긴 공작.
어릴 땐 가식적으로 어른들한테 예쁨받으나,
뒤로는 친구들한테 못되게 구는 영악하고 되바라진 꼬마.
약혼 발표 무도회 당일 일반적으로 약혼녀에게 통보.
래리를 관음증 변태자로 놀리기.
노아 윈나이트 식 웃음.
무도회에서 고의로 발을 밟은 래리를
과격한 춤으로 복수하는 쪼잔함의 극치.
약혼자라고 도망갈까봐 본인 집으로 납치.
레리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이후에는 집착남으로 변함.
여주 : 레리아나 맥밀런, 빙의 전 재수생 박은하
소설 "베아트리스"의 레리아나 배역 낙첨된다.
대학 정시(?) 다 떨어지고 추가합격만 기다린다.
여신이 추가합격 선물을 준 후
옥상에서 그녀를 밀어버리고 소설로 빙의시킨다.
잠시만 ... 여신은 무슨 여신, 사탄이나 다름없다.
추가합격 당일에 재수생을 밀어? 어처구니 사탄이었다.
레리아나는 대단한 능력은 없으나, 보통 여성과는 달랐다.
아빠의 취미가 사격이기에 그녀 또한 사격술이 뛰어났다.
브룩스에게 납치당할 때는 불편한 드레스 치마를 찢고 탈출한다.
드래곤을 잡아달라는 좀 모자리고 철없는 영애.
관음증 환자.
총으로 남자 사타구니를 갈겨버리는 냉혈여자.
구두를 짝짝이로 신는 영애.
약혼반지를 칠칠찮게 떨어뜨리는 영애.
초반에는 노아에게 매번 당하기만 한다.
웹툰으로 봐야 레리의 빡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나중에는 노아를 길들이기에 성공에서 반성문도 받는다.
순순히 당할리가 없는 노아는 반성문을 너무 잘써서,
거기에 빡친 레리는 벌로 각방형을 내린다.
서브남 : 아담 테일러, 공자가 기사
서브 후보로 저스틴 샤말 : 왕실 제1사단장, 비비안 오빠
이 있지만, 구질남이다.
약혼반지로 질척되는 구질남.
후반에는 동생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레리를 돕는 것으로 만회는 하지만, 별로다.
그래서 서브남은 탈락.
삼각관계 서브남보단 레리 중요도에서 노아 다음 인물.
아담은 초반부터 레리를 호위한다.
레리에게 드래곤 자수 손수건을 선물받는다.
사냥대회 선물로 레리가 드래곤을 원한다는 착각을 한다.
원작에서는 드래곤을 찾지 못했지만,
외전에는 드래곤을 잡아, 선물로 준다.
그랬다. 아담은 순진한 18세 은발 소년이었다.
레리는 브룩스 납치 사건을 해결한 후 쓰러진다.
깨어난 후 허리가 아프고 노아가 옆에 상탈 후 있는 걸 본다.
노아와 잠자리를 한 줄 알고, 노아로부터 도망쳤다.
레리와 마주친 아담,
노아는 아담에게 당장 붙잡아서 데려와!
레리는 아담에게 잡지 말라고 부탁한다.
아담은 레리를 안고 튀었다. 그래봐야 저택안이지만.
소설 줄거리
단락을 나누는 것이 애매하긴 하지만,
로 중요 사건 위주로 요약하겠습니다.
단, 너무 많은 이야기는 공개는 하지 않는 걸로.

D&C WEBTOON Biz 유튜브 공식영상 중 https://youtu.be/If-cz6f_jrs
0. 원작과 이야기의 시작.
원작은 "베아트리스" 라는 소설.
여주인 베아트리스가 노아 공작과 결혼하는 스토리.
레리아나는 베아트리스의 친구다.
전 약혼자에게 비소 중독으로 단명한다.
박은하는 소설 속 레리아나로 빙의했고,
소설 원작에 따라 곧 죽을 운명이다.
브룩스를 처단하고 노아와 로맨스,
이후 빙의물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박은하는 래리아나의 기억을 쫓는다.
진실을 알았지만, 원세계로 돌아가지 않고 노아와 함께 한다.
외전은 현대로 온 박은하 이야기
노아는 "이원"으로 환생.
박은하를 찾고 다시 로맨스를 시작한다.
물론 자녀들 이야기도 있었고, 뒷 이야기도 있지만.
1. 계약 약혼과 납치
레리는 살기 위해서 노아 공작을 찾아갔다.
노아랑 약혼한다면 브룩스가 쉽기 포기하겠다고 싶어서.
레리는 원작에 대한 정보를 활용, 노아를 설득시켰다.
브룩스는 레리를 납치했지만,
레리의 기질과 노아의 빠른 대처로 처단해버림.
2. 마물 토벌작전 (사냥대회)
중요한 사건은 아니지만, 노아가 우승하면서
레리는 신전에 성화식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김.
비비안 샤말(저스틴 샤말의 여동생)과 관계가 틀어짐.

D&C WEBTOON Biz 유튜브 공식영상 중 https://youtu.be/If-cz6f_jrs
3. 신전생활 대신관과 만남
여주의 특권은 모든 언어로 소통을 할 수 있다.
이 능력으로 대신관인 히이카 데민트의 총애를 받는다.
히이카는 레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레리 또한 할아버지라고 부르면서 따르게 된다.
4. 시아트리히 : 노아와 레이의 오작교
체이머스 왕국의 제 1왕자로 나중에 비비안 샤말과 혼인한다.
황제지만 현명함 50%, 장난기 40%, 호색 10%의 남자.
이야기 중 중요한 단락 중 하나.
노아가 레리에게 빠졌다는 것을 알게된 후
장난기가 발동, 레리를 납치해서 감금해버린다.
레리를 3일이나 못 보게 된 노아는,
본인은 레리를 사랑하게 된 것을 깨닫는다.
황제는 둘을 위해서 가면 무도회를 연다.
무도회에서 레리와 노아가 서로(페널티가 있음)를 알아보면
레리를 노아에게 돌려주기로 약속한다.
인간은 아직 사랑이라는 아주 원초적인 감정 하나조차조절하는 법을 알지 못하잖나,
언제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게 될지도 모르고,그 사람을 사랑하는지 조차 갈팡질한 단한 말이야
알아볼수 있을 거야, 그런게 바로 사랑이란 거지
황제가 무도회장에서 둘을 보면서 사랑에 대한 이야기 기억에 남아서 뒤졌다.
가면 무도회라지만, 당연히 둘다 서로를 알아봤다.
서로가 서로에게 "모를리가 없잖아"
사랑에 빠진 것이다. 서로를 사랑했다.
그러나 원작병이 발생한 레리는 노아의 사랑을 거부한다.
노아는 베아트리스와 사랑을 해야 하고 결혼해야 할 운명이기 때문이다.
5. 폭탄 테러와 고백
수도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노아는 폭탄 테러범을 추적한다.
원작 흐름을 아는 레리기 조언하다.
레리는 노아가 이미 설치된 폭탄 신관을 건드릴까봐
아담과 함께 지름길로 노아를 따라간다.
폭탄은 터졌다. 노아가 죽는 줄 안
레리는 자신이 다른 세계에서 왔고,
당신을 사랑하니깐 죽지말라고 애원한다.
다행히 히이키의 도움으로 노아는 무사했다.
레리는 원작에 충실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계기가 된다.

D&C WEBTOON Biz 유튜브 공식영상 중 https://youtu.be/If-cz6f_jrs
6. 베아트리스
베아트리스는 사실 ****였다.
그녀는 레리아나만 없다면
소설의 주인공이 될 거라고 확신했다.
비비안 샤말을 꼬셔서 레리를 죽일려고 시도한다.
1차전은 화재사고로 위장하여 레리를 죽일려고 한다.
방에 가두고 묶은 후 방화한다.
다행히 노아와 아담의 무력으로 구해낸다.
2차전은 노아의 반격.
베아티트리스가 탄 마차를 박살내지만,
베아트리스가 파놓은 함정이다.
다른 사람을 태우고 노아를 유인한 것이다.
베아트리스도 멍청하진 않나보다.
3차전은 황후 결혼식 당일이다.
베아트리스는 황후를 죽이고, 범인으로 레리를 몰아간다.
대신관의 등장으로 베아트리스가 진범임을 밝혔낸다.
노아는 베아트리스를 찾을려고 했으나,
이미 레리를 납치한 후 성밖에서 죽일려고 칼을 겨눈다.
다행히 노아가 레리를 구해주고,
레리는 노아의 총으로 베아트리스를 죽인다.
어차피 둘은 동시대에 생존할 수 없는 몸이다.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여야 했다.
7. 검은신녀
베아트리스와 결투 도중(2차전 후) 검은 신녀를 찾아냈다.
검은 시녀는 박은하에게 레리아나로 빙의하기 전,
레리아나의 기억을 되살린다.
레리아나의 기억을 읽은 레리는 베아트리스를 죽였다.
8. 이 세상에 남는 레리.
레리아나 배역을 잘 소화하낸 박은하는 보상을 받는다.
여신은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는 제안한다.
박은하는 자신의 세상이 여기라는 것을 깨닫고 남게 된다.
이후 노아와 잘 산다는 이야기다.
9. 외전은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만,
눈길을 끄는 건 현생에서의 대학생과 노아의 만남이다.
노아는 박은하를 찾았고, 인연을 계속해 나간다.
노아의 현생 이름은 이원이다.
소설에 대한 감상 평가
줄거리가 중요하지 않은 소설.
그렇다고 내용이 빈약하지 않다.
줄거리를 풀어가는 과정,
노아의 뻔뻔한 태도와 분노하는 레리.
결국 노아를 길들이는 레리. 이 소설의 매력입니다.
그렇지만, 다 무시하고
그냥 재밌다. 더 표현할 단어가 없다.
한계다. 재탕 삼탕할수록 개연성보다는
그냥 재미가 있기 때문에 재탕한다.
다른 로판과 특이한 점은 시대적 배경이다.
레리이나 아버지는 석유왕이다.
역사상 석유가 오래전부터 사용된 건 사실이다.
기록상 중국인들이 BC 2천년 전부터 사용했다고 한다.
현대적인 에너지 자원으로 각광을 받는 건 1859년이었다.
1859년 11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시작되었다.
중세시대가 아닌 근세시대라는 점은 특이한 설정이다.
※ 네이버 지식백과 석유의 역사는 현대 문명의 역사다 참고.
로판 배경이 난해하다. 유럽, 특히 프랑스을 배경이 많은데
석유와 철도를 생각하면 미국, 영국이 고려된다.
석유는 미국에서 전해지기 시작했다.
소설 후반에 레리와 노아는 철도 개통식에 참석한다.
세계 최초의 철도는 1825년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지식백과 철도의 창업
북해유전은 1959년 네덜란드 북쪽에서 발견,
1967년 덴마크 앞 바다에서 대규모 유전으로 발전하다.
1970년대 이후 영국, 노르웨이 등 유전산업이 활발해진다.
이런 배경을 생각하면 영국, 유럽은 맞지 않는다.
※ 북해 유전 : 네이버 북해유전 참고
미국은 1869년 최초로 대륙횡단 철도가 완성되었다.
※ 네이버 지식백과 철도산업 참고
석유산업과 철도 개통시기 고려시 배경은 미국이 더 가까운 것 같다.
작화나, 가문, 등장인물 이름을 고려한다면 미국는 아닌 것 같다.
소설인데 고증이 왜 필요하냐고 하시겠지만,
개취로 이런 고증을 상당히 따지는 편이다.
판타지 요소는 이야기 진행을 위해서 상관하지 않지만,
시대적 배경을 무시하는 내용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감정으로 이해하야 하는 로맨스 웹툰(소설)에
최소한의 고증이라도 따질려고 하다보니
현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많다.
그래서 피식 하면서 그만 둔적이 많다. 특히 19금.
가끔 작가 너! 모쏠이냐?
빙의물의 정석, 로맨스, 베아트리스와 결투,
구귀족과 신귀족의 세력 다툼, 사교계,
마물 토벌, 성전의 치유력 등 로판의 정석이다.
이후 로판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 소설이다.
긴 요약이지만 세줄요약은
1. 대한민국 재수생 건들면 다 죽는다.
2. 노아는 웃는다.

지금 네 입에서 나오는게 말인지 똥인지 모르겠는데? 라는 표정
3. 행복은 본인이 개척하는 것이다.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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