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펀드, 리치, 해외REITs 시장의 활성화 2021년
부동산 시장 하면 다들 강남아파트 시장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부동산 시장은 주택시장, 상업용 부동산시장, 기타 부동산(대지, 임야, 전답 등)시장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재 주택시장은 정부의 강경한 압박과 다주택자들의 버티기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중이라고 보인다.
주택시장은 정책금리와 양도세, 보유세, 취득세 등 관련 세금제도의 영향을 워낙 크게 받는 시장이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에 따라 한 순간에 시장의 판도가 뒤집힐 수도 있는 시장이다.
단, 2020년에는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다주택자 압박용 화살들이
주택 증여 등의 방패에 막혀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던 한 해였다.
하지만, 보유세 특히 종합부동산세 압박 효과는 2021년말부터 꽤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중과세율로 압박하려던 다주택자의 양도세 분야도 출구 확보를 위한 완화정책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2020년보다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마땅히 양질의 주택을 추가적으로 공급하기 힘들다는 현실적인 제한점을 감안한다면
급격한 가격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예상되어
실 요자들의 주택수요는 2021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보인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간접투자상품의 활성화가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소액투자자들의 투자자금으로 부동산자산에 투자하는 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
부동산신탁, 인프라펀드 등이 정부의 지원 하에 투자자들의 마음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판 뉴딜과 관련된 사회기반시설에 펀드 자금의 50%이상이
투자될 ‘뉴딜 인프라펀드’에는 배당소득 저율과세(9%, 2억원 한 도) 등
다양한 세제 혜택 지원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퇴직연금에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직장인들의 관심도 커질 것 같다.
이 외에는 해외부동산펀드, 해외REITs 등 외국의 부동산에 분산투자하는 간접투자상품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은 평범했던 일상에서 ‘코로나19의 시대’로 넘어가는 한 해였다면,
2021년은 코로나19의 시대에서 다시 일상으로 회복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물론 코로나19가 물러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 이전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신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위기가 지나간 뒤에는 많은 기회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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